반응형 자동화1 [인생회고] 나는 조조가 아니라 유비로 살기로 했다: 42세, 어느 엔지니어의 19년 전쟁기 프롤로그: 나는 유비다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, 지금은 어떤 장면쯤 와 있는 걸까.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 격정의 순간일까, 아니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잠시 숨을 고르는 장면일까.나는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늘 유비에게 이입했다. 천하를 호령하는 조조의 처세술이 뛰어난 건 안다. 하지만 단 한 번도 그가 부러운 적은 없었다. 우직하게 의리를 지키고, 바보 같을 정도로 사람을 믿으며, 느리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는 유비.나는 그렇게 살고 싶었다. 아니, 그렇게밖에 살 수 없었다. 1985년생, 올해로 마흔둘. 2007년 대학교 2학년,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라는 전쟁터에 던져진 이후 지금까지 나는 줄곧 '정직함'이라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살아왔다.제1장: 기름밥과 PLC, 나의 전쟁터나의 무기.. 2026. 1. 6. 이전 1 다음 반응형